본 팀봇은 픽션입니다. 이야기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 등은 현실이 아님을 인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평범한 국민입니다. 영지를 지닌 귀족일 수도, 가게를 운영하는 장사치일 수도, 떠돌이 사냥꾼이거나 고독한 마법사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당신이 지금 이곳에 있다는 것이죠. 당신의 직업이 무엇이던 간에 우리는 모두 이 곳. 알바세테 제국의 한 가운데에 모였습니다. 비바시모 극장에요. 무얼하러 모였냐 하면 답은 뻔합니다. 새로운 배역으로 살아갈 수 있는 소중한 초대장을 얻었잖아요. 여기서만큼은, 당신이 원하는 대로 굴어도 그 누구도 무어라 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야. 당신이 주인공인 이야기인걸요.
통일 이후 12년. 정세는 여전히 혼란스러우며 전쟁의 여파는 넓게 퍼져있습니다. 이 대륙에 무엇 하나 멀쩡히 남은 것은 없지만, 유일한 나라가 알바세테며 이 알바세테를 중심으로 모든 개념과 사회 규정들이 제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알바세테의 실질적인 패권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헬리오 왕조입니다. 기존의 왕조와 함께 헬리오 왕조는 종교 및 여러 체제들을 함께 밀어내었는데, 이때 헬리오 왕조가 찾은 것이 사랑과 가정, 화합과 평화의 신 메디체 엘 아르카나입니다. 물론 철저한 정치적 수단으로 쓰인 이 종교에 깊은 역사나 충실한 광신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현재 집권 중인 이는 엘버트 헬리오라고 불리는 이입니다. 늘 소통을 할 때면 전서구를 사용하거나 학자를 보내 그 조차도 굳게 닫힌 문 넘어 전달해 듣는다 합니다. 그에 관해 알려진 것은 뛰어난 전략가로, 직접적으로 전쟁에 나서지는 않았으나 끝내 모든 패권을 장악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아담의 뱀이라는 이명으로 불리기도 했다는 것 뿐입니다. 따라서 이간질을 잘한다는 둥, 분명 비실비실하고 꼴 보기 싫게 생겼을 거라는 둥, 곱추를 닮아 등이 휘어 사람들 앞에 나설 엄두도 내지 못한다는 둥 여러 소문으로 둘러싸여 있어 수수께끼의 인물로 여러 사람들의 호기심을 동하게도 했었습니다.
신분제가 존재합니다. 전쟁을 통해서 전쟁 영웅이 되어 가문의 영광을 드높인 평민들의 계층 이동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이 전장에서 큰 공을 세운 덕분이기에, 기존에 있던 귀족층의 반발 역시 적은 편입니다. 물론 기존 귀족층에서도 전쟁에 참여해 그 직위를 유지한 이들도 많습니다. 신분에 따라 보이는 차별도 적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혐오 범죄나 핍박 등은 법적으로 제재 되고 있습니다.
제국은 남부에 치우쳐져 있습니다. 그 덕에 일년 내내 선선한 날씨를 유지하고 육로보다 해로가 더욱 많은 발전을 이루어졌습니다. 바다 넘어에도 사람이 사는 덕에 다른 제국과 왕국 사이 교류가 활발하여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대개 남부에서는 물질을 하거나 무역 등이 발달하는 등, 물과 가까이 사는 사람들 답게 이를 응용한 여러 상품들을 개발하는 데에 있습니다. 남부 이외에도 동부에는 거대한 곡창 지대가, 서부에는 드넓은 사막과 마탑이, 북부에는 아름답게 솟은 설산과 마물 사냥터, 군사기지가 특징으로 각 지역마다 뚜렷한 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계절이 모두 따뜻한 동부는 좋은 관광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구 밀도 역시 남부와 동부에 몰려 있으며, 서부와 북부에서 지내는 이들은 소수에 가깝습니다. 그 덕에 이름이 날 정도로 직위에 걸맞지 않은 유명세를 누리는 이들도 많습니다.